온라인몰서 어린 오징어 검색 차단, 수자원 보호 안내

(왼쪽부터) 김재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이원주 NS홈쇼핑 대외협력실장. 사진=NS홈쇼핑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NS홈쇼핑이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와 '어린 오징어 유통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어린 오징어의 별칭을 내세워 '총알·한입·미니 오징어' 등이 유통 판매되면서 어린 물고기가 무분별하게 소비되는 문제를 해결코자 해양수산부와 NS홈쇼핑이 뜻을 모아 추진했다.

NS홈쇼핑은 해양수산부와 상호 간 유대를 강화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어린 오징어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자발적 유통 가이드라인 수립 및 홍보'(총알·한입·미니오징어 등 별칭 NS홈쇼핑 온라인 몰 내 검색 차단, 수산자원 보호 안내 등)를 시행하고, 지속해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중 식순에 따라 진행된 간담회는 △어린 오징어 온라인 유통 근절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비 수산물 온라인 유통 안전성 확보 △비대면 수산물 유통을 위한 스마트 신선 유통 기술개발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NS홈쇼핑은 식품안전연구소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적용한 수산물 유전자 검사 시행 등 건전한 수산물 유통에 기여할 방안을 추가 검토키로 하고, 수산물의 친환경 패키징 관련 완도군청 등 지자체와 교류한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 ESG 경영의 일환으로 수산물의 신선 유통 포장에 대한 포장 용기 발굴하는 데 노력하고,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사, 지자체와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이원주 NS홈쇼핑 대외협력실장은 "NS홈쇼핑은 앞으로도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해양수산부에 협력하며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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