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아우만 지프코리아 사장. 사진=지프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제이크 아우만 지프코리아 사장이 "올해 연간 1만대 판매 복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우만 사장은 지난 10일 강원 양양에서 열린 미디어대상 지프 캠프 행사에서 "1만 대 클럽 복귀와 함께 지난 2019년 판매실적인 1만252대 기록을 넘기 위해서는 고객체험 확대 등의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며 "지난 3월 판매량(1557대)은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고기록이었고, 4월 또다시 1000대 이상 판매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프 캠프 행사. 사진=지프코리아 제공
아우만 사장은 지프의 A/S 지원에 대해선 “저녁시간까지 연장운영과 함께 토요일에도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고, 센터 시설도 고객 맞춤형으로 개선중”이라며 “딜러사들과 협의해 서비스센터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18개 현행 서비스센터를 구체적으로 몇개 더 늘리겠다는 말은 공언하기 어렵지만 내부적으로 몇 개 서비스센터가 더 필요할 지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우만 사장은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의 사전계약과 관련해선 "작년에는 코로나19 및 수급과 관련한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 물량 수급과 관련한 문제는 해결됐다"며 "글래디에이터는 사전예약에서 300대가 완판, 올해는 더 많은 판매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글래디에이터가 미국 현지가격보다 1500만원 정도 비싼 것에 대해선 “국내에서 출시된 글래디에이터와 미국에서 출시되는 모델의 사양이 다르며, 미국에서 한국으로 수입하는 과정에서 물류나, 운송 등에서 추가 비용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프 캠프 행사. 사진=지프코리아 제공
이외에도 아우만 사장은 “한국에 온 지 9개월만에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이루고 있어 기쁘다”며 “3분기 말에는 지프의 첫 전동화 모델인 '랭글러 4xe'를 선보이는 등 앞으로 지프가 내딛는 걸음마다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프의 오프로드 축제인 ‘지프 캠프2021’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지프 캠프는 67년의 역사를 지닌 오프로드 축제로, 매년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전 세계에서 지프 어드벤처, 지프 잼버리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4년 동북아시아 지역 최초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매년 그 규모와 참가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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