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방송 제작 및 유통 역량 시너지 기대

사진=K쇼핑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K쇼핑이 SBS미디어넷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미디어커머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KTH가 운영하는 디지털 홈쇼핑 K쇼핑과 SBS미디어넷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양사의 핵심역량 시너지를 통한 미디어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K쇼핑의 상품 소싱 및 유통 전문성 등 커머스 사업자로서의 역량과, 예능·라이프스타일·스포츠 등 다양한 TV 채널을 보유한 SBS미디어넷의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홍보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K쇼핑은 SBS미디어넷의 제작 전문 인력 지원을 토대로 K쇼핑 모바일앱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모바일 라이브' 편성을 확대 운영한다.

최근 3개월간 K쇼핑 모바일앱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재 모바일 라이브 메인 방송인 오전 11시 다음으로 오후 6시와 7시대 트래픽(방문자 수)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저녁 시간대 방송을 새롭게 편성해 더 많은 고객과 만난다.

이와 함께 SBS미디어넷이 자체 채널과 연계한 상품을 발굴하며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K쇼핑의 커머스 역량을 토대로 SBS미디어넷에 출연하는 셀럽, 전문가와 연계하거나 각 채널의 특성 및 인프라를 활용해 상품 기획부터 판로 지원까지 적극 협력할 전망이다.

또한 K쇼핑의 식품, 건강기능식품, 리빙, 뷰티 등 주력 카테고리 상품을 SBS미디어넷이 운영하는 다양한 TV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이며 상품 소싱 및 홍보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태환 KTH 총괄부사장은 "K쇼핑과 SBS미디어넷 양사의 핵심역량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고객 가치 향상은 물론 중소기업 유통판로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에 힘쓸 것"이라며 "자체 브랜드 상품 판매 및 홍보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그룹 차원의 미디어커머스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