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교육시대 학력 격차 해법”…초등 영어 회화 및 수학교육 특화
인포마크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교육의 장기화로 초등학생들의 학습 능력 저하와 학력 격차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초등 영어 회화 및 수학 교육에 특화된 ‘AI 학습기’가 출시, 교육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피킹버디는 AI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학습자와 1:1 대화를 통한 영어 말하기 교육에 특화된 기기다.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설계돼 교사의 별도 지도 없이 학생 스스로 원어민 발음 기반의 AI 챗봇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초등 영어 5종 교과서를 기반으로 개발된 영어 학습 콘텐츠 △초등 필수 교육 단어 1200개 등 다양한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학 학습 애플리케이션인 ‘토도수학’을 탑재해 2000개 이상의 수학 활동을 포함한 유·초등 기초 수학 종합 과정도 경험할 수 있다.
인포마크 관계자는 “스피킹버디는 태블릿이나 PC 등과 달리 유해 애플리케이션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아이들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원어민 교사의 유무와 비대면 교육 등 지역적·경제적 지위에 따라 심화하고 있는 학력 격차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피킹버디는 현재 경기, 인천, 전남 등 일선 초등학교에서 운용 중이며 5월 중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등록을 완료하고 초등 영어 교실, 스마트 교실, 돌봄 교실 등에 본격 활용될 예정이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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