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및 T커머스 취급고 고성장

'CJ온스타일' 론칭 등 수익성 강화

사진=CJ ENM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CJ ENM 커머스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3308억원, 영업이익 337억원, 취급고 983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패션·뷰티·가전 등의 수요가 줄며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디지털 및 T커머스 취급고는 각각 전년보다 9.3%, 20.2%의 고성장을 이어갔다.

전체 취급고에서의 디지털 비중은 53.2%로 전 분기에 이어 절반을 넘겼고, '시크릿'·'앳센셜' 등 자체브랜드 취급고 비중은 10.2%를 기록했다.

CJ ENM은 오는 10일 예정된 TV·T커머스·온라인 통합 브랜드인 'CJ온스타일' 론칭과 함께 라이브커머스를 강화하고, 패션·리빙·뷰티 3대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으로 상품 및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고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건강식품·리빙 중심의 자체브랜드 라인업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1분기에는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통합브랜드 'CJ온스타일' 론칭 발표 등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갔다"며 "디지털 시프트 기반의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고 콘텐츠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7919억원의 매출액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7% 증가한 936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미디어 부문은 매출 3862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3.6% 늘어난 538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지난해보다 30.9% 늘어난 522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62억원을, 영화 부문은 매출 227억원,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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