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의 고객 소통 능력, 관찰 예능 포맷 시도 좋은 호응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GS샵의 '똑.소.리'가 개편 후 매출은 물론 고객 반응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잡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5분에 방송하는 똑.소.리는 지난 1998년에 시작한 홈쇼핑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 '똑똑하게, 소통하는, 리얼라이프'라는 캐치프라이즈와 함께 대대적인 개편을 실시했다.

프로그램 개편 후 반응도 뜨겁다. 다이슨 청소기, 스마트 카라 음식물 처리기, 돈스파이크 스테이크 등 똑.소.리만의 혜택으로 구성된 상품을 판매하며 방송 6회 만에 취급액 50억원을 돌파했다.

고객 소통 방송을 표방하고, 관련 콘텐츠를 강화한 만큼 고객 소통량도 증가했다. 특히 생방송 중에 고객들이 보내는 '실시간 라이브톡'은 GS샵 프로그램 평균 라이브톡 대비 50배나 많은 양이 쏟아지고 있다.

GS샵은 똑.소.리의 인기 비결로 진행자 이상민과 고객 소통 콘텐츠를 꼽는다. 이번 개편 방송부터 새롭게 진행자로 투입된 방송인 이상민은 자신만의 쇼핑 노하우는 물론 사용 팁, 자신만의 레시피 등을 아낌없이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찰 예능처럼 이상민이 집에서 직접 촬영한 제품 사용 영상은 고객 반응이 제일 좋은 콘텐츠 중 하나다.

또한 방송 중에 실시간 라이브톡으로 들어온 고객 의견이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따로 갖고, 이상민이 공감하는 고객 상품평을 읽어주는 '공감 시그널' 코너 등 똑.소.리만의 차별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일 똑.소.리 담당 PD는 "단순히 상품의 장점만을 설명하는 홈쇼핑 방송이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생생한 이야기, 고객과의 소통 콘텐츠에 시간을 더 할애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밝혔다.

사진=GS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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