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일 장애 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밀알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장애도서 지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장애도서 지원 캠페인을 통해 장애부모 전문가 4인이 추천하는 ‘우리 아이 장애와 병 이해를 돕는 책’을 소개하고, 자녀의 장애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부모들은 물론, 비장애인들이 장애 및 장기질환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 달 간 G마켓과 옥션에서 판매된 책의 수량만큼 이베이코리아 회원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나눔쇼핑에서 출연해 장애인 복지를 돕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국내 장애인 복지관 5곳과 필리핀 세부 파그라움 장애인복지센터 내 도서관에 장애 관련 도서를 기증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신장애인의 부모이자 의학 전문 번역가인 강병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자폐성 장애인 부모이자 청소년상담사·가족상담사인 이경아 박사 △발달장애인(뇌전증) 부모이자 미술교육전문가인 장누리 작가 △발달장애인 부모인 류승연 작가 등이 전문가로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자폐, 지적장애, 뇌전증, 조현병, 정신질환 등 다양한 장애·질환 관련 도서 13권, 장애·다양성에 대한 에세이 11권, 자녀와 함께 읽는 장애 관련 동화·그림책 8권 등 총 32권의 책을 추천했다.

이 중 이달 출간된 신간 ‘선물: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분들에게 드리는’은 장애아를 가진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필수도서로 4인 중 3인의 전문가가 추천했다.

‘선물’은 특수교사, 자폐성장애부모가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집필했으며 아동 특수교육 정보가 집대성돼 있다.

이외에도 조현병 환자 가족에게 권하는 ‘사랑하는 사람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을 때’, 지체장애를 가진 김원영 변호사가 장애를 보는 건강한 시각을 알려주는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 동화인 ‘짧은 귀 토끼’과 ‘아나톨의 작은 냄비’ 등이 추천됐다.

자세한 책 소개와 전문가들의 추천사는 이베이코리아 블로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G마켓, 옥션 사이트에서 ‘장애도서전’을 검색하거나 옥션 ‘케어플러스’를 통해서도 프로모션을 만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 기업커뮤니케이션팀 홍윤희 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책을 추천한 전문가들은 장애자녀를 양육하면서 얻은 지식과 정보를 주변에 공유하며 선한 영향력을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자녀의 장애진단으로 막막해하는 부모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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