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키핑쿠폰 발급한 회원 지난해보다 106.2% 증가

사진=CU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CU가 키핑쿠폰 서비스 교환처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편의점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CU 키핑쿠폰은 +1 증정 행사 상품을 즉시 수령하는 대신 쿠폰으로 CU 멤버십 앱인 '포켓CU'에 저장한 뒤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쿠폰을 해당 상품이나 교차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는 23일부터 신규 발급되는 키핑쿠폰은 발행 점포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제주도 CU에서 발급받은 딸기맛 서울우유 키핑쿠폰을 서울로 돌아와 집 근처 CU에서 유효기간 30일 이내 언제든지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이다. 상품 교환 시 발급받은 쿠폰으로 교차 행사 상품(ex. 초코맛, 커피맛)도 구매 가능하다.

전화번호 쿠폰 발급 기능도 추가됐다. 포켓CU 회원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됐던 기존과 달리 회원, 비회원 모두 쿠폰 발급 단계에서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키핑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비회원이 키핑쿠폰을 발급받는 경우,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되는 링크를 통해 포켓CU에 간편 가입을 진행한 뒤 쿠폰함에 발급된 키핑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키핑쿠폰 사용 방법은 일반 모바일 쿠폰과 마찬가지로 쿠폰함에 저장된 교환권 바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여러 장의 쿠폰을 한 번에 사용할 때에는 해당 쿠폰들을 포켓CU 원바코드(통합 바코드)에 등록하면 스캔 한 번으로 결제부터 할인 및 적립까지 적용된다.

최지영 BGF리테일 CRM팀장은 "CU만의 차별화 서비스인 키핑쿠폰을 전국 어디서나 비회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며 "고객과 점포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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