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원 전 현대자동차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전성원 전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7일 오후 11시 33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전 전 부회장은 1954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소령 시절 월남전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과 월남 1등 명예훈장을 받았다.

그는 전역 후 1969년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해 현대차에 입사했으며 1990년부터 1995년까지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냈다. 1990년엔 자동차공업협회 회장, 1996년엔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역임했다.

전 전 부회장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한국의 경영자상,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11시다.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