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인수 당시 826억원서 4000억원 클럽 입성

사진=bhc치킨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bhc치킨은 지난해 매출이 4004억원으로 전년보다 26%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bhc치킨의 매출 성장에는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진정한 상생경영 실천이 주효했다.

가맹본부는 최신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있는 신메뉴 개발과 적극적인 광고, 홍보, 마케팅을 전개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구매 가치를 높여 소비자가 가맹점에 주문까지 이뤄지게 하는 역할에 충실했다.

또한 가맹점은 개발된 메뉴를 매뉴얼대로 조리하며 위생과 고객 접점 영업시간 등 고객 중시 영업 규칙을 충실히 지켜 깨끗하고 맛있는 치킨을 고객에게 제공해 고객 접점에서의 신뢰를 얻었다. 이러한 가맹점과 본사 노력이 현재 bhc치킨 성공 신화의 근간이 됐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32%로, 전년 31%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보였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꾸준히 추진해 온 전문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신메뉴로 선보였던 콤보 시리즈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품질 강화를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bhc치킨은 지난 1~2월 가맹점 매출이 전년보다 22% 증가해 지난해 기록한 역대 1~2월 매출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언택트 소비 시대를 맞아 치킨과 같은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 올해 첫 신메뉴로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포테킹 후라이드'가 출시 2달 만에 9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신메뉴가 호조를 보여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bhc치킨은 "올해도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메뉴 출시와 품질 경영으로 고객중시를 더욱 강화해 더 깨끗하고, 더 맛있는 제품으로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업계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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