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 공식 출시.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토요타가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미니밴을 공개했다. 기아 카니발,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혼다 오딧세이 등과 미니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코리아는 국내 시장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온라인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대담함과 공간감’을 개발 키워드로 저중심 TNGA 플랫폼을 적용해, 미니밴의 핵심 가치인 실용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SUV와 같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거리두기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족, 친구들과 안심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보내고 싶다는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시에나는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시내 이동은 물론 주말 장거리 여행등 여러 가지 모습을 실현할 수 있는 특별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2WD(전륜구동)와 AWD(E-Four 시스템을 탑재한 사륜구동) 2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과 함께 복합 연비 기준 2WD는 14.5㎞/ℓ, AWD는 13.7㎞/ℓ의 뛰어난 연비를 실현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 사장. 사진=온라인미디어런칭 캡처
또한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다양한 안전 기술과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전 모델에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기본으로 적용해 주행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에는 넓은 범위의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리어 뷰 미러와 변속 위치에 따라 다양한 카메라 뷰를 제공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를 적용했다. 킥 센서가 적용된 핸즈프리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파워 백 도어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2열 캡틴 시트에는 슈퍼 롱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624㎜ 범위에서 시트를 전후로 이동할 수 있어 탑승자에게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하고, 승하차의 편리성을 도모한다. 특히, 2WD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이 추가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운전을 지원한다.

2열에는 11.6인치 대형 화면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레그 서포트가 포함된 오토만 시트는 보다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AWD 모델은 토요타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의 적용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해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미니밴은 넓은 공간을 얻는 대신 주행의 즐거움과 멋진 외형 구현을 포기해야했지만, ‘뉴 시에나’는 주행, 스타일, 넓이, 쾌적성 등 모든 것을 겸비한 차”라며 “소음과 진동도 적어 가족 모두가 스트레스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편안한 차”라고 설명했다.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권장소비자가격은 △AWD 모델 6200만원 △2WD 모델 6400만원이다.(부가세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토요타코리아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으로 출시되는 뉴 시에나는 ‘가다 서다’가 많은 도심 주행에서 효과적으로 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라며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이나 비즈니스 기회와 같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자신 있게 권해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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