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부터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양승조 충남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사진=충남도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충남 아산에 친환경 차량 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12일 현대모비스는 충남도와 아산시와 함께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양승조 충남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안장헌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400억원을 투입해 2022년 3월까지 아산 인주일반산업단지 2만1513㎡의 부지에 친환경차 부품 생산 공장을 신규로 건립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되면 지역 내 생산액 359억원, 부가가치 87억원 등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예상 신규 고용 인력은 200명이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조 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모비스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모비스의 이번 투자 약속을 적극 환영하며, 앞으로 우리 충남에서 더 큰 사업을 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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