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미 기획재정담당관. 사진=공정위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임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순미 기획재정담당관을 기획조정관(국장급)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1981년 공정위 설립 이후 40년 만에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다.

신임 이 기획조정관은 행시 40회로 경쟁심판담당관, 입찰담합조사과장, 가맹거래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국회업무를 총괄하며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을 통과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공정위는 “이 기획조정관은 공정위에서 20여 년간 쌓아 온 전문성과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회 및 예산 편성 등의 업무에 있어서 치밀한 기획력을 발휘해 탁월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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