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모처럼 토요타, 렉서스, 혼다 등 일본차 판매도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34.4% 증가한 2만7297대로 집계됐다. 이중 일본차가 작년보다 23.5% 증가한 1737대를 판매, 회복세를 보였으며 올들어 처음으로 판매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렉서스는 지난달 862대를 판매. 작년 동월(411대)보다 109.2% 증가했으며, 토요타는 같은 기간 544대를 판매, 작년 동월(413대)보다 31.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렉서스 ‘ES300h’은 지난달 559대가 신규 등록돼 모델별 베스트셀링 4위에 올랐다.
혼다의 경우에도 지난달 333대가 판매, 작년 같은 기간(232대)보다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이같은 일본차 판매회복에 대해 "연비를 중시하는 하이브리드카의 장점과 신모델 출시에 따른 신차효과, 재작년 불매운동의 영향이 다소 누그러졌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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