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영선TV 캡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은 4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참석한 토론회에서 ‘사전투표 때 민주당 표가 많았다’고 언급한 여론조사업체 윈지코리아 박시영 대표 등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박 대표는 지난 2일 박 후보와 진보 성향 유튜버들의 토론회에서 “몇몇 민주당 강북 쪽 의원들과 통화해 보니 우리 쪽이 이긴 것 같다는 얘기를 다수가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 참관인들이 (용지를)봉투 넣을 때 대충 보거든, 밖에 얼핏 나오거든 도장이”라며 “느낌에는 55대 45 정도로 오늘은 이겼을 거 같고 내일은 7대3 정도로 확실히 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박 대표 등의 행위에 대해 “투표의 비밀침해죄,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며 박 대표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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