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차량 반도체와 부품공급 차질이 지속되면서 현대자동차가 내달 울산 1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울산 1공장을 멈추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간 31만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춘 울산 1공장은 현대차의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와 코나, 코나EV, 벨로스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 사측은 이날 울산 1공장에서 노조 대의원과 간담회을 갖고 반도체 등 휴업 필요성을 노조에 설명했다. 노조와 합의 후 휴업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울산 1공장 휴업으로 현대차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의 생산 차질도 불가피하게 됐다. 현대차는 부품 수급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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