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카드사 결제 가능한 시스템 구축

사진=쏘카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쏘카가 운영하는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쏘카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에서 차량 구매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전자결제시스템(PG)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캐스팅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기존의 가상계좌 입금뿐 아니라 현대, KB국민, 삼성, 롯데, BC, 농협, 신한, 하나 등 8대 카드사를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드사에 따라 최대 30개월까지 할부 적용이 가능하다. 이 중 6개사(KB국민, 삼성, 롯데, BC, 농협, 현대)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며, 3월 기준 최대 8개월까지 가능하다.

쏘카는 카드결제 도입을 기념해 '전국 탁송료 무료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캐스팅에서 차량 구매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원하는 장소까지 전국(도서산간지역 제외)에 차량을 탁송료 부담 없이 배달해준다. 탁송료 지원혜택은 카드 결제 시 자동으로 적용된다. 또 신차와 달리 중고차는 구매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1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쏘카는 오는 31일까지 캐스팅 전용 신한마이카 대출을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주유권 5만원을 증정한다. 신한 마이카에서는 캐스팅 차량 구매 시 연 최저 3.06%의 낮은 금리와 최대 60개월까지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유권은 4월 12일 등록된 쏘카 계정으로 발급된다.

서상균 쏘카 넥스트본부 캐스팅팀장은 "한정된 카드사와의 제휴를 넘어 대부분의 카드사 결제가 가능한 전자결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중고차 구매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기존 중고차 시장에서 고객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스팅은 지난해 쏘카에서 론칭한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이다. 차량 시승부터 인도까지 100%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며, 마음에 드는 차를 미리 타보고 직접 검증한 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캐스팅에서는 스토닉, 소나타 뉴라이즈, 그랜저IG, 올 뉴 모닝, 더 뉴 레이, 아반떼AD, 스포티지 4세대, 올 뉴 투싼 등 10여종의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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