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8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경영난에 빠진 자회사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에 자금을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를 300억원에 인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앞서 500억원 영구채 인수를 포함해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부산 지원금은 총 800억원이 됐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만기일은 2051년 3월24일이며, 표면 이율은 7.2%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에도 총 30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에어서울은 2022년 3월 24일까지 아시아나항공과의 협의를 통해 필요할 때 300억원 한도에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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