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시리즈 레이싱 차량.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1 시즌부터 세계 최정상 투어링카 모터스포츠 대회인 TCR(Touring Car Race) 시리즈 중 TCR 유럽(TCR Europe), TCR 동유럽(TCR Eastern Europe) 2개 지역 대회와 TCR 스페인(TCR Spain) 로컬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6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TCR 유럽 대회에는 알파로미오, 아우디, 현대차, 큐프라, 혼다, 푸조 등 높은 기술력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출전하며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오는 5월 7일 동유럽에 위치한 슬로바키아 링 서킷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프랑스의 폴 리카드 서킷, 독일 뉘르부르크링,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 등 유럽 7개국을 순회하며 대회가 펼쳐진다.

TCR 동유럽 대회는 오는 4월 16일 헝가리에 위치한 헝가로링 서킷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폴란드,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6개국에서 6라운드에 걸쳐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TCR 스페인 대회는 4월 10일 하라마 서킷에서 개막전이 개최되며, 11월 13일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리는 최종전까지 7개월여 간 5라운드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TCR 시리즈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들은 고속 주행 중에도 최상의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은 물론 탁월한 내구성을 갖춘 마른 노면용 레이싱 슬릭 타이어인 ‘벤투스 F200’과 빗길에서도 높은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하는 젖은 노면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07’을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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