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2023년부터 각형 배터리셀을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15일(현지시간) 개최한 ‘파워데이’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차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폭스바겐은 “2023년부터 각형 통합 배터리셀을 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생산하는 모든 전기차 중 80%에 이 새로운 배터리셀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공급해온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폭스바겐의 이번 결정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이 적용하겠다고 밝힌 각형 배터리는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이 주력으로 하는 타입이다. 폭스바겐은 중국산 배터리와 폭스바겐 자체 생산분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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