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사진=주현태 기자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최초의 SUV인 ‘GLS 600 4MATIC’이 국내 최초로 실물이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한남전시장에서 ‘마이바흐 GLS 소규모 그룹 관람’을 개최하고 GLS 600을 공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GLS 600은 영화로운 아름다움과 장엄한 외관 그리고 진중한 우아함을 상징하는 차”라며 “뒷자리 일등서 시트와, 태블릿 등으로 최첨단 디지털화가 있다. 무엇보다도 장엄한 외관 디자인이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라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사진=주현태 기자
마크 레인 부사장은 이어 “이 차는 성공한 소수만이 누릴수 있는 사회적지위 및 경제적 우위를 상징한다”며 “독보적이고 고급스러운 차량을 원하는 한국의 수준 높은 고객의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이들을 위해 한국시장에 공개했다”고 말했다.

GLS는 SUV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차로, 이날 전시장에 선보인 ‘GLS 600 4매틱은 GLS 최상위 모델로 가격은 2억5660만원이다. 다소 어색할 것이라고 판단했던 회색과 짙은 남색으로 이뤄진 투톤 외관 색상에도 최상위 프리미엄 차의 존재감이 뿜어져 나왔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사진=주현태 기자
전면 보닛 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을 달았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엔 고광택 크롬 바 29개가 수직으로 배열돼 있다. 특히 벌집 모양으로 이뤄진 하단 범퍼가 GLS 600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측면에는 크롬 소재의 B-필러가 뒷좌석 공간의 길이를 한층 강조하며, 우아한 허브 캡이 장착된 23인치 마이바흐 멀티 스포크 휠은 더 뉴 마이바흐 GLS를 더욱 돋보이게 완성한다. D-필러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이, 라디에이터 그릴, 도어 패널, 후면에는 마이바흐 레터링이 새겨져 위용을 뽐낸다.

후면은 고광택 크롬으로 마감된 수평 인서트와 테일파이프로 고급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내부. 사진=주현태 기자
GLS 600의 차문을 열어보니 동시에 사이드스텝이 옆으로 나오며 승하차를 돕는다.

내부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디테일로 더욱 우아해졌다. 우선 실내엔 디지뇨 가죽 패키지를 기본 장착했다. 나파 가죽은 시트뿐 아니라 루프라이너에까지 적용됐다. 또 우드 소재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두 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도 설치됐다.

총 3135mm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는 더 뉴 마이바흐 GLS의 뒷좌석 레그룸은 1103mm에 달하며 앞좌석을 쇼퍼 위치로 옮길 시 최대 1340mm의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기존 GLS보다 120mm가량 더 뒤에 위치한 2열 독립시트는 이동 중 개인 사무실 또는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충분한 공간적 여유를 자랑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