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빨간속옷존. 사진=비비안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은 여의도 더 현대 서울 개점에 맞춰 ‘빨간속옷존(Zone)’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백화점 개업 시 빨간 속옷을 사면 행운이 따른다’는 속설에 따라 많은 고객들이 빨간 속옷존(이하 레드존)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비비안은 레드존 코너를 따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빨간속옷’의 의미가 알려지면서 실제 많은 백화점이 개장할 때마다 빨간 속옷을 판매했고, 지난 2000년 부산의 롯데백화점 광복점 개장 때는 일주일간 17억원어치가 팔리기도 했다.

비비안 더현대 서울 매장 매니저는 “지난 24일부터 가오픈임에도 불구하고 빨간 속옷을 따로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전국에 있는 비비안 매장의 빨간 속옷을 찾아 공수해 오는중”이라고 레드존의 인기를 설명했다.

또한 비비안 더현대 서울점은 ‘3D 바디 스캐너’를 설치해 고객들의 신체 치수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국 비비안 매장 중 유일한 서비스로 가슴 둘레나 밑위 길이 등을 확인해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추천받을 수 있다.

비비안은 ‘더현대 서울’ 3층에 입점해 비비안만의 프리미엄 란제리를 선보인다. 매장에서는 비비안 제품을 포함해 해외 수입 브랜드 ‘바바라’, ‘메이’ 등의 프리미엄 제품도 함께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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