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공장 사진=쌍용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쌍용차 평택공장이 사흘 더 문을 닫는다. 이달 들어서만 네번째 가동중단이다.

쌍용차는 19일 전자공시를 통해 협력사의 납품 거부로 생산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겨 오는 22∼24일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부품 조달 차질로 이달 3∼5일과 8∼10일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설 연휴 이후 공장을 재가동했지만 하루만인 17일부터 다시 가동을 멈췄다.

평택공장 가동중단은 외국계 부품업계를 중심으로 한 일부 협력업체가 미지급분 결제와 현금 결제를 요구하며 부품 납품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쌍용차는 오는 25일 생산할 재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그러나 일부 협력업체가 계속 납품을 거부할 경우 공장 가동이 힘들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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