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4개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투입

80%까지 하이브리드 판매비중 높일것

하이브리드 신차 온라인 론칭 이벤트 현장.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혼다코리아가 올해 'CR-V 하이브리드'와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필두로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연간 3000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28일 열린 ‘하이브리드 신차 온라인 론칭 이벤트’를 통해 “어코드 하이브리드 및 CR-V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4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 투입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을 80% 이상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CR-V 하이브리드는 4WD EX-L(4510만원), 4WD 투어링(4770만원) 2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혼다 최초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4WD 시스템을 적용, 브레이크 제어 기능과 코너링 퍼포먼스도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19인치 휠 사이즈 업을 통해 날렵한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했으며, 차량 전면 및 후면에 블루 H 마크(Blue H Mark) 엠블럼이 적용돼 하이브리드의 상징성을 더했다. 가격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을 기준으로 4570만원에 책정됐다.

혼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이자 이번에 첫 출시된 뉴 CR-V 하이브리드는 i-MMD 시스템을 통해 모터출력 184마력을 포함, 215마력에 달하는 시스템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관심을 모으는 연비는 도심기준 15.3㎞/ℓ.

파워풀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새로워진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역시 모터출력 184마력과 함께 도심연비 18.0㎞/ℓ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SPORT 모드에서의 가속반응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지홍 대표는 “두 신차를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현장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조급하지 않게 조금씩 지난해 판매부진을 만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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