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380억원…전년비 4.7% 감소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LG하우시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380억원으로 전년보다 4.7% 감소했다. 순손실은 79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234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76.9% 각각 증가했다.

이에 대해 LG하우시스측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속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해외 매출 감소와 국내 완성차 생산대수 감소로 자동차부품 매출 줄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며 "반면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수익성 중심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률 개선 등의 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올해 B2C 중심 인테리어 사업 집중 육성, 고부가 건장재 제품 판매 확대,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유통채널 혁신 등을 통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사업의 수익성 증대에 주력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이날 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가배당률로 보통주 0.3%, 우선주 1.1%이며, 배당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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