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 달 1일 대한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에 단독 추대된다. 처음으로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를 맡게 됐다.

28일 재계와 대한상의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1일 회장단 회의를 통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서울상의 회장 겸임) 후임으로 최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상의 회장직 추대에 이어 다음 달 말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서울상의 회장에 추대되면 대한상의 회장에도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3월 중 대한상의 회장 자리에 오른다.

4대 그룹 총수가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게 됨에 따라 대한상의의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른다. 전국 회원사가 18만 개에 달한다. 전국 73개 지방 상공회의소를 대표한다. 전 세계 130여 국에 상공회의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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