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4시 11분께 대구 달서구 유천동 한 택시회사에 설치된 공용 전기차충전기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코나EV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압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국토부가 최근 연이은 화재로 리콜을 시행한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에서 또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 해당 차량에 대한 결함과 더불어 리콜 적정성 여부 조사에도 나선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4시11분쯤 대구 달서구 유천동의 한 공용 전기차 충전기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 전기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사고 차량은 리콜 받은 차량으로 확인됐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다음 날 화재 현장에 직원들을 보내 기초 조사를 벌였고, 해당 차량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배터리 문제를 의심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배터리 외에도 다양한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리콜 계획의 적정성 등을 검증하는 동시에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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