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로고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그룹이 단계적으로 줄여왔던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내년부터 완전히 폐지하고 100%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다.

26일 제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전날 내부 회의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그동안 SK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 및 수시 채용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했으나 지난 2019년부터 향후 3년에 걸쳐 100% 수시 채용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한 번에 수시 채용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취업 준비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정기 채용을 점차 줄여왔다”며 “내년이 100% 수시 채용으로 전환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채용 형태가 변화하는 것으로 신입 채용이 없어지거나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그룹은 2019년 10개 관계사가 동시에 대졸 신입사원을 정기 채용했고 지난해에는 6개 관계사가 정기 채용과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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