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9개 수입차 지난해 관심도 비교. 이미지=빅데이터연구소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수입차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정보량이 줄어든 가운데 '벤츠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주요 국내 9개 수입자동차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석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지엠 △한국토요타자동차 △볼보자동차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불모터스 등이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벤츠'가 총 104만3409건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9년 106만8951건에 비해서는 2만5542건(-2.44%) 감소해 관심도 1위 브랜드도 코로나19 직격탄을 피해가지 못한 모습이다.

2020년 정보량 2위는 94만8693건을 기록한 브랜드는 'BMW'로 조사됐다. 지난 2019년 102만1474건에 비해서는 7만2781건(-7.12%) 줄어 벤츠 보다 감소폭이 컸다.

3위 '아우디'는 46만1362건으로 2위 'BMW'의 절반에 못미치는 정보량을 보인 가운데 2019년 47만1551건에 비해서도 1만189건(-2.20%) 줄었다.

이어 '쉐보레' 43만3151건, '폭스바겐' 32만2305건, '볼보' 25만998건, '도요타' 22만1992건, '재규어' 16만2742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9개 수입차 지난해 호감도 비교. 이미지=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연구소는 9개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최하위였던 '푸조'가 39.60%로 순호감도 1위를 차지했고, 관심도 5위였던 '폭스바겐'이 33.85%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우디' 32.34%, '볼보' 31.37% 순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29.28%로 5위를 기록, 2020년 9~11월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 조사(순호감도 2위)에 비해서는 세 계단이나 하락했다.

이밖에 'BMW' 28.33%, '재규어' 27.39%였으며 관심도 1위 '벤츠'가 25.12%로 8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감성어가 해당 수입차를 직접 지칭하지않거나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호감도는 트렌드 참고 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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