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는 SNS 등에서 떠도는 '이재용 옥중 특별 회견문'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21일 밝혔다.

전날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카카오톡 등에서는 이 부회장의 '옥중 특별 회견문'이라는 게시물이 떠돌았다.

여기에는 "삼성을 사랑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제가 박근혜 대통령의 부탁을 직접 받은 것은 아니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그룹 본사를 제3국으로 옮기겠다",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로 개방하겠다"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삼성 측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삼성 측은 지난 18일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이재용 부회장이 21일 변호인을 통해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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