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벅스 제공
[데일리한국 이하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홈카페 족이 증가하는 가운데, 스타벅스 커피 원두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1~12월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 수량을 비교한 결과 전년보다 33%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던 지난해 12월은 원두 판매량이 전년보다 62% 상승했다.

스타벅스 원두 중 가장 많이 판매율이 상승한 원두는 평소 커피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커피 원산지인 수마트라 원두다. 작년 동기간보다 91% 증가했다.

커피가 처음 발견된 나라인 에티오피아 원두 판매율 역시 90% 늘어 독특한 풍미를 찾는 커피마니아 층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 2017년 출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는 집에서도 디카페인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꾸준한 입소문 속에 2020년 판매율이 전년보다 78% 늘었다.

라틴아메리카 커피의 고소한 특징에 강한 로스팅에서 나오는 카라멜 풍미를 가진 에스프레소 전년 동기간보다 36.7% 증가해 깊고 진한 풍미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세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MD팀장은 "커피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로스팅 강도, 카페인 함유량, 원산지별 특징 등을 고려해 원두를 구매하는 트렌드가 생겼다"면서 "다양한 원두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벅스에서 폭 넓은 커피의 세계를 경험해 보길 추천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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