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딸기라떼·타르트 등 신제품 출시

편의점 업계도 일찍부터 딸기 마케팅 돌입

파리바게뜨 2021 딸기페어. 사진=SPC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이하린 기자] 유통업계가 겨울 제철을 맞은 '딸기' 마케팅에 한창이다. 음료, 디저트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파스쿠찌는 제철 딸기를 활용한 음료 7종을 포함해 신제품 9종을 출시했다. 올겨울 콘셉트는 'You are BERRY hungry(당신은 지금 딸기가 먹고 싶다)'다.

딸기, 파인애플, 복숭아, 코코넛이 어우러진 슬러시 음료 '베리 트로피칼 크러쉬', 딸기와 자스민 향이 만난 '베리 자스민 티 펀치', 딸기와 밀크티, 펄이 조화를 이룬 '베리 버블 밀크티', '딸기 라떼', '딸기 주스' 등이 있다.

딸기 조각이 들어가 씹는 맛이 더해진 RTD 제품 '찹찹시리즈' 2종, 갓 구운 허니브레드 위에 딸기와 생크림이 어우러진 '스트로베리 허니브레드', 콰트로 치즈 타르트에 생딸기가 빼곡히 올려진 '스트로베리 치즈 타르트' 등도 함께 출시했다.

파리바게뜨는 '2021 딸기페어'를 진행 중이다. 'Berry Feeling'이라는 테마로 딸기 관련 다채로운 베이커리 제품을 판매한다.

지리산 산청 딸기와 묵직하고 부드러운 레제르 크림이 조화로운 프리미엄 '산청딸기 케이크', 폭신한 시트에 깊은 풍미의 우유 생크림과 싱싱한 생딸기를 풍성하게 올린 '시그니처 생딸기 듬뿍 생크림 케이크' 등이 준비됐다.

베이커리로는 쫄깃한 빵 속을 달콤한 크림으로 채우고 딸기를 올려 마무리한 '딸기 빅볼', 맘모스빵에 진한 마스카포네 치즈크림과 딸기쨈을 더한 '생딸기 맘모스', 밀키롤에 딸기잼을 샌드한 '딸기 밀키롤' 등이 대표적이다.

엔제리너스 딸기 신제품. 사진=롯데GRS 제공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 또한 싱싱한 생딸기를 담은 시즌 한정 메뉴 5종(음료 4종, 디저트 1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음료는 국내산 생딸기가 듬뿍 들어간 '베리가득주스', 진한 크림딸기라떼에 베이비 슈가 토핑이 더해진 '스트로베리슈라떼', 딸기 요거트에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가 올라간 '큐브베리치즈', 딸기와 망고가 조화를 이룬 '더블베리망고' 등 4종이다.

디저트는 '스트로베리듬뿍와플'이다. 부드러운 오리지널 와플에 생크림과 생딸기를 풍성하게 올렸다.

공차는 딸기와 치즈, 체리 등을 조합한 시즌 한정 딸기 신메뉴 4종을 판매한다. 올해의 테마는 '꼭 맛봐야 하는 공차 딸기&치즈'다.

밀크티에 딸기 과육과 딸기 쥬얼리를 더한 '딸기 쏙쏙 쥬얼리 밀크티'를 비롯해 치즈 크러쉬에 치즈 쿠키와 딸기 쥬얼리를 더한 '딸기 치즈 쿠키 크러쉬', 체리바른과 딸기 다이스를 넣은 상큼한 크러쉬가 특징인 '체리바른 딸기 크러쉬' 등이다.

편의점 업계는 겨울시즌 효자 품목으로 자리한 딸기 샌드위치 등을 지난해 말부터 판매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국산 설향 딸기를 활용한 ‘리얼딸기샌드’를 선보였다. 설향 딸기 5알을 넣어 딸기 본연의 달콤한 맛과 진한 향을 담았고, 연유 크림을 기존보다 30% 이상 푸짐하게 토핑해 풍미를 높였다.

'딸기&치즈 빅샐러드'도 있다. 부드러운 리코타치즈에 상큼한 설향 생딸기와 신선한 각종 채소를 풍성하게 담았다.

GS25도 설향 품종을 사용한 딸기 샌드위치를 내놨다. 약 16g 중량의 중상급 딸기가 총 4개 들어가 있다. 생크림 풍미를 더하기 위해 요거트 파우더를 활용,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배가시켰다.

CU는 서울우유와 손잡고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또 딸기 마니아들을 위한 '생크림 딸기오믈렛', '베리베리 딸기우유슈', '베리베리 딸기크림빵' 딸기 디저트 3종도 함께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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