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100원 신규 제시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아톤의 가상자산 신사업에 대해 주목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1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톤은 지난 21일 두나무 계열사 람다 256과 디지털 가상자산·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MOU를 맺었다"면서 "이는 금융권 고객향 레퍼런스 보유, 보안·인증 사업을 통한 레그테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루니버스 관련 사업 확장도 예상된다"며 "루니버스는 가상자산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플랫폼으로 기술 컨설팅, 세일즈에서 아톤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트래블룰 솔루션 공급하고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김 연구원의 생각이다.

김 연구원은 아톤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570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핀테크 보안 솔루션의 안정적인 매출와 고객사 추가, PASS 핀테크 플랫폼 사업 이용 기관, 발급 건수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생체인증 원천기술 업체향 투자로 보안·인증 사업 시너지 창출, 뮤직카우·업비트 등과 MOU를 통한 신규사업, 비금융권 확잔 모멘텀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스템통합성 스마트큼융 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높은 마진이 기대되는 사업을 위주로 선별해 집중함으로써 영업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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