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박곡리, 안성 당목리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권 확보

용인시 박곡리 물류센터 조감도. 사진=메테우스자산운용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메테우스자산운용은 경기 남부지역의 용인시 박곡리 복합물류센터와 안성 당목리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의 사업부지 및 사업권 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모두 사업 인허가가 완료된 사업지로 올해 초에 본계약 체결 및 착공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인 박곡리 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4227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이다. 안성 당목리 복합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1392평, 지하2층~지상4층 규모로써 모두 상·저온 복합물류센터로 개발할 예정이다. 두 사업지 모두 17번 국도 및 인접해 있는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를 통해 수도권 전역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한 입지적 우수함을 갖추고 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통해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당목리 복합물류센터의 경우 시공할 ㈜서한이 PFV의 주주로 참여해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서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물류센터 개발사업의 시공사 및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서울 인근의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였지만 최근 인·허가 등의 문제로 물류센터 공급은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이 물류센터는 준공 시점에 높은 자산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광주 진우리 도척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다수의 물류센터를 펀드 및 PFV를 통해 개발해 오고 있다. 용인 박곡리 및 안성 당목리 물류센터 뿐 아니라 여주 신해리, 광주 초월읍 등 수도권 물류 핵심지역에 다수의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축적된 부동산 금융 및 실물 자산 운용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올해는 물류센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부동산 자산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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