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넷마블의 카카오뱅크 지분 전량 매각 결정에 카카오뱅크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거래일 대비 2800원(4.15%) 내린 6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장 마감 후 넷마블은 카카오뱅크 주식 761만9592주(1.6%)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전량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넷마블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 주식을 매각하게 됐다고 공시에서 밝혔다.

매매 예정 일자는 이날로 처분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9.1% 해당하는 약 5143억22246만원이다. 처분 금액은 8일 종가인 6만750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으며 처분금액 확정시 정정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으로 넷마블은 카카오뱅크 지분을 전량 처분하게 된다. 앞서 넷마블은 8월 10일 600만주를 4301억8388만원에 처분했으며 같은 달 27일에는 161만9591주를 1천331억3038만원에 매각했다. 세 차례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은 총 1조77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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