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통합 사업자 선정 참여…“모범사례 만들도록 노력할 것”

NH투자증권은 7일 고용부 산하 5개 기관의 퇴직연금 통합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 줄 오른쪽부터 김경호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김지홍 노동부 유관기관 노동조합 통합위원장. 사진=NH투자증권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은 고용부 산하 5개 기관의 퇴직연금 통합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NH투자증권을 비롯한 4개의 퇴직연금 사업자는 5개 기관(한국장애인고용공단, 건설근로자공제회, 노사발전재단, 한국잡월드,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퇴직연금 약 500억원을 운용하게 됐다.

협약식은 지난 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사(성남 분당 소재)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NH투자증권의 김경호 WM사업부 대표, 이수석 연금영업본부 본부장이 참석했다. 기관 관계자로는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김지홍 노동부유관기관 노동조합 통합위원장 등 5개 기관의 기관장,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김경호 WM사업부 대표는 "통합운영의 출범 취지에 맞게 퇴직연금사업자로서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해 통합출범의 목표 달성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시장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전사적 역량을 다해 퇴직연금 운영의 모범사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11월 고용부 산하 5개 퇴직연금 통합 사업자 선정에 참여했다. 퇴직연금 통합운영은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NH투자증권 외에도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사업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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