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수수료 없는 글로벌원마켓도 출시…관련 이벤트 진행 중

사진=KB증권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KB증권은 자사 MTS 'M-able 미니'(마블미니)에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마블미니는 올해 8월 선보인 주식 초보자들을 위한 앱이다. 증권방송과 주식매매를 결합해 앱 안에서 전문가들의 종목분석 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해동 종목을 즉시 매매할 수 있다. 이 앱은 출시 이후 3개월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미국 고가의 주식을 소액으로 살 수 있다. 1주 단위로 거래되는 기존 매매 방식에서 소수점 단위로 주식을 사고 파는 거래 방식이다. 약 420만원 수준의 아마존 주식을 1000원(약 0.000238주) 단위로 매수할 수 있어 소액 투자금의 고객들로 미국 우량주를 원하는 금액만큼 구매해서 모을 수 있다.

또한 KB증권은 마블미니에서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도 함께 오픈한다. 이는 해외주식 매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미리 달러로 환전하지 않아도 원화로 해외주식을 살 수 있고 매매시 환전 수수료도 없다. 여기에 주식 초보자들이 해외주식 구매를 달러 환전 없이 원화로 원하는 금액만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KB증권은 해외 소수점 주식으로 장기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해 '해외주식 소수점 정기구매'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다수의 종목을 구매기간, 시점, 금액을 정해 정기적으로 구매해준다.

하우성 M-able Land Tribe장은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에 대한 젊은층 고객의 관심,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고액의 해외주식 구매를 부담스러워 했던 고객들이 소수점 매매로 부담없이 해외주식 구매 경험을 하고 더불어 혜택까지 누리기를 바란다"며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편의성을 제고하고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해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를 쉽고 재미있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달 31일까지 해외 소수점 주식을 5000원 이상 매수한 구매 고객 누구나에게 선착순 10만명까지 해외 소수점 주식 1종목을 5천원~100만원까지 랜덤으로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 모두에게 증정한다.

아울러 내년 2월 28일까지 해외 소수점 주식을 종목별 일 10만원 이하 매수 시 별도의 신청없이 수수료 0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 프라임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주식투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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