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은 LNG선 수요 확대로 관련 기자재 수요가 급증했다"면서 "4년만에 수주잔고가 3.3배로 증가해 약 1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하반기 조선업체들의 수주 강세 지속에 따라 내년에 사상 최대 규모 수주잔고 달성하고 매출액 신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며 "분기 생산 능력 이상의 납품 일정도 예정돼 있어 올해부터 재고를 비축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폭발적인 이익 규모 증가 덕분에 2023년말 순현금 재무구조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사업 투자 혹은 M&A 등 외형 확대를 위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로 선박용 수소, 천연가스 운반 기술 등 가스 관련 사업 확대가 예상되며 조선 외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