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는 ‘평행공간’ 수상…상금 1000만원

2일 캠코양재타워(서울 도곡동)에서 개최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신흥식 사장 직무대행(사진 오른쪽)이 대상을 수상한 이지은 평행공간 대표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진행됐으며 예선·육성 단계와 최종 결선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총 37팀 중 예선에서 10팀을 선정해 개발비용과 2개월간 데이터 활용,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육성단계를 거쳐, 결선에서 수상팀으로 4팀을 확정했다.

이후 캠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종 결선을 위해 지난달 23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사업성, 공공데이터 활용성, 기술구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10팀이 제출한 사업계획을 심사했다.

경진대회 대상(상금 1000만원)은 프롭테크와 공공데이터를 접목해 시공간 초월 실사기반 온라인 현장답사 서비스를 제안한 '평행공간'이 수상했다. 최우수상(600만원)에는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을 제안한 엔비로가, 우수상(300만원)은 임대정보 비교 플랫폼 오피스체크인과 맞춤형 정책추천 솔루션 웰로가 각각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평행공간의 이지은 대표는 "부동산 정보를 3D로 접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온비드를 직관적이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상공간을 통해 공매물건 예비 현장답사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과 캠코 온비드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캠코는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안착해 국민편익 증진과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