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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7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투자자 보호에 주의를 당부했다.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1일 'ETF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최근 대규모 테마형 상품 증가, 주식형 액티브 상품의 본격적 상장, 연금의 ETF 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ETF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2016년 25조원 규모에서 2020년 52조원, 2021년 71조원 규모로 증가했다.

간담회에는 ETF를 발행하는 14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시장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자산운용업계는 액티브 ETF의 상관계수(0.7) 완화, 투자종목정보(PDF) 지연공개 등을 요청했다.

거래소는 "정부 당국과 협의를 통해 액티브 ETF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장의 투자수요에 맞춘 다양한 ETF 상품이 적시에 출시될 수 있도록 심사체계를 개선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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