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h수협은행
[데일리한국 김우경 기자] Sh수협은행이 출범 5주년을 맞은 가운데 총자산이 57조원, 순이익은 2453억원을 기록했다.

수협은행은 1일 올해 3분기 총자산 규모가 57조4000억원으로 수협중앙회에서 분리된 2016년(33조2000억원)보다 73%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577억원에서 무려 325% 급증한 24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협의 성장 배경으론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간 적정 포트폴리오로의 체질개선, 철저한 리스크 관리 기반의 높은 대출자산 건전성, 디지털금융 등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한 주거래 고객 기반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내부출신으로 첫 수장에 오른 김진균 행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저비용성예금 증대를 수협은행의 핵심경쟁력을 꼽았다.

특히 김 행장은 안정적 수익기반 확대와 성장성 강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를 위해 영업현장에 우수인재를 전진 배치하고 본부 관리조직 축소와 업무간소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3000억원 수준의 안정적 순이익 실현과 디지털금융 시장 선도 등을 내년 경영목표로 정했다.

아울러 조직경쟁력 강화, 전사적 디지털혁신, 도전적 사업문화 확산, 미래성장동력 확보, 자율경영 기반확충을 핵심 추진과제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해양환경을 고려한 공익상품 확대, 페이퍼리스를 통한 저탄소 친환경 실천, 어촌지역 환경정화활동 등의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 행장은 "올 한해 수협은행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인적역량 제고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기울여 왔고 이러한 기조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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