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료 감면, 직접투자, IP 보호 등 맞춤 서비스 지원

(오른쪽부터)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와 신춘수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회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는 예술의전당에서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이하 협회)의 출범식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뮤지컬 제작기업의 위기 극복과 뮤지컬 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제작능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뮤지컬 제작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을 통해 △보증료 감면(0.2%포인트) △직접투자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보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이번 협회 출범식을 계기로 국내 뮤지컬산업이 성장을 위한 담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기보는 협약을 통해 뮤지컬 유망중소기업의 코로나 위기 극복과 뮤지컬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우대보증을 강화하는 등 보다 발전된 상생협력 모델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2009년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창의성, 기술력 중심의 기술 평가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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