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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메리츠증권이 발행한 상장지수증권(ETN) '메리츠 CSI 300', '메리츠 STAR 50'을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메리츠 CSI 300 ETN은 상하이증권거래소 및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대형주 300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NTR 지수를 추종한다.

메리츠 STAR 50 ETN은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科創板·커촹반) 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 50개로 구성한 STAR 50 NTR 지수를 추종한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과학혁신판은 중국 내 기술 혁신기업의 자본조달을 위해 2019년 7월 개설된 증권시장이다.

거래소는 "이번 상장을 통해 상대적으로 상품 수가 부족했던 중국 주식시장 관련 ETN 라인업을 보강하고, 국내 투자자에게 중국 본토 시장에 대한 투자 기회를 더욱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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