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존 대비 0.25%p↑…“이미 예상, 낙폭은 제한적”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스피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등 영향으로 사흘째 하락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예상된 부분이고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에 하락폭은 제한적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02포인트(0.47%) 내린 2980.2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2033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504억원, 94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47%) 내린 7만3700원에 거래됐다. 이어 △SK하이닉스(1.67%)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삼성전자우(1.02%) △LG화학(1.07%) △삼성SDI(2.05%) △현대차(0.94%) △기아(1.20%) 도 하락장을 기록했다.

반면 NAVER(0.51%), 카카오(2.81%)는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0.44%) 하락한 1015.66에 장을 끝냈다. 개인, 기관 투자자가 각각 768억원, 389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952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대비 0.25%포인트 인상한 1%로 결정했다"며 "다만, 금리 인상은 이미 예상된 부문이고 올해 성장률이 4%로 유지한 점과 경기회복이 안정적이라는 평가에 지수의 낙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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