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오이솔루션의 내년 실적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이솔루션은 지난 15일 3분기 실적(연결기준)을 매출액 222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매출액이 감소함에도 시장 기대치보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판매관리비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32억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5.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전히 국내, 해외의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5G 인프라 투자 확대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은 백신 보급과 함께 국내, 해외 5G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 일본 고객 확보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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