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업 대표 “주요 거래처 생산량 확대 따른 수주 증가”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미래산업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6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1% 성장하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순이익도 74억원으로 222% 증가하며 동반 흑자전환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한 368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산업은 이번 매출액은 10년 내 연간 매출액을 뛰어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ATE사업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미래산업은 테스트핸들러 해외 수주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테스트핸들러는 미래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반도체 후공정 검사에서 필수적인 장비다.

선종업 미래산업 대표는 "주요 거래처의 생산량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해외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거래처의 확대도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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