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네오위즈의 신작과 대체 불가능 토큰(NFT) 게임에 대해 주목했다.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네오위즈는 앞서 3분기 매출액 61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레스언리쉬드 초기 성과에도 마케팅 비용 집행과 서버 비용 증가와 함께 웹보드 게임 매출 하락 등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지난 몇년간 퍼블리싱 중심의 중소형 게임을 주로 출시했으나 그동안 준비했던 개발 역량을 발휘해 다수의 자체 개발 게임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최근 게임 산업 내 관심이 높은 NFT 게임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기대작인 PC/콘솔 게임 'P의 거짓'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며 "최근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국내, 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히트작인 브라운더스트, 킹덤오브히어로즈 IP를 활용한 '프로젝트클래식', '프로젝트BP', '프로젝트SS' 등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근 게임 시장 내 주요 화두인 NFT 게임 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 관련 라인업과 향후 전략에 대해 공개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회사 네오위즈홀딩스가 100% 보유한 네오플라이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로서 블록체인 노드 운영을 전담하고 있고 최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완료했다"며 "블록체인 관련 기술 이해도가 상당히 높아 향후 네오위즈는 네오플라이와 협업을 통해 NFT 관련 게임을 개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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