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크래프톤의 펍지 유니버스와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1.2% 상향한 65만원을 제시했다.

크래프톤은 앞서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을 각각 5219억원, 1953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PC온라인 매출은 1295억원을 나타냈으며 모바일 매출은 3805억원을 올렸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콘텐츠 확대와 성장형 무기 등 과금 구조 개선, 견조한 펍지모바일과 인도시장 진출 효과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뉴스테이트 출시로 펍지 유니버스 확장이 기대된다"며 "사전예약자 5500만명을 돌파한 후 11일 출시 한시간 반만에 1일 사용자 27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간에는 이용자 유입과 이용자들의 충성도 강화, BM 고도화 단계를 거쳐 점진적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펍지 유니버스로 만든 3개의 웹툰도 글로벌 팬덤 형성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크래프톤은 지난달 30일 서브노티카로 유명한 언노운월즈 인수를 밝혔다"며 "PC/콘솔 게임 업체로 오픈월드에서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IP를 보유했는데, 크래프톤의 라이브서비스 역량과 만나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차기작은 완전히 새로운 장르로 개발되는 점이 특징적이며 내년 얼리액세스 출시가 기대된다"며 "NFT 관련해서는 게임의 재미와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열고 검토중이며 직접적인 P2E 모델의 도입은 장르 특성상 불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딥러닝 기술로 게임플레이와 일상에 사용한 기술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며 AI활용 콘텐츠 플랫폼 출시도 예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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