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이노션에 대해 국내외 부문 모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앞서 이노션은 3분기 실적을 매출총이익 1695억원, 영업이익 399억원, 순이익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매출총이익 40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면서 "해외는 매출총이익 1291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이어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비계열 물량 회복세 △오프라인 프로모션 대행 증가 △신차 출시 모멘텀 등이 국내외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1분기 저점, 2분기 현대차 해외 신차 모멘텀, 기아차 CI 변경을 비롯한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와 해외 비계열사 물량 모멘텀 회복 감안 시, 상저하고 이익 패턴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현대·기아차 전략 차종 출시, 그룹 미래 사업진출 수혜, 외부 신규 광고주 영입 확대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현 주가,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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