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BNK자산운용은 효율적 시장가설을 기반으로 전세계 패시브투자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디멘셔널펀드어드바이저(Dimensional Fund Advisors, 이하 DFA)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BNK든든한TDF’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DFA는 1981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오랜 업력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자산규모는 800조원대다. 국내에서는 2015년 삼성자산운용과 협업을 시작하며 이름을 알렸다. DFA의 운용철학은 미래가격을 섣불리 예측하지 않는 '효율적 시장가설'에 기반한다.

‘BNK든든한TDF’의 자산배분곡선(Glide Path)은 1997년 블랙숄즈머튼모형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MIT교수 로버트 머튼의 연구에 기반하여 설계됐고, 한국인 투자자의 생애주기 데이터를 반영하여 BNK자산운용과 DFA가 한국투자자에 적합한 최적의 자산배분곡선을 개발했다.

BNK든든한TDF는 은퇴시점에 따라 선택 가입이 가능하도록 2030, 2035, 2040, 2045, 총 4개 펀드로 출시한다. 총 11개의 글로벌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며, 펀드 가입시기와 은퇴시점에 따라 자동적으로 자산배분이 이루어진다.

“BNK든든한TDF”는 11월 8일부터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회사 정보는 출시 이후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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